한 해의 끝자락,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만큼 값진 게 또 있을까요. 오롯이 혼자만의 사색에 잠기기 좋은 한적한 바닷가부터, 가볍게 드라이브하며 노을을 만끽할 수 있는 해안도로까지 2023년을 가장 아름답게 마무리할, 제가 아끼고 자주 찾는 노을 명소들을 모았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 이곳에서 함께해요
인스타 감성 카페로 유명한 인스밀 앞에 펼쳐진 바다입니다. 바다로 곧게 난 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멋진 곳이에요. 해 질 무렵, 바닷길 끝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놓치지 마세요.
차귀도를 마주한 고요한 어촌 포구입니다. 차에서 내려 바로 노을을 볼 수 있어, 잠깐 들러 저무는 해를 감상하기 좋아요. 고래 등을 닮은 차귀도 너머로 지는 노을이 유독 아름다워 일몰 사진 명소로 손꼽히죠.
제주시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 이호테우에 자리한 명소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빨간 말 모양 등대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더없이 멋져요. 백사장 끝 등대를 배경으로 노을이 물들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까운 만큼 부담 없이 찾아 해넘이를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드라이브 코스로 너무나 유명한 해안도로입니다. 서쪽 바다에 자리해 노을 역시 최고로 손꼽히죠. 거대한 풍차가 바다 위로 늘어선 풍경에 붉은 노을이 더해지면, 그 자체로 비현실적인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천천히 드라이브하며, 혹은 풍차 사이를 거닐며 저무는 하늘을 만끽해보세요.
올레길 코스 중 한 곳인, 오름 위 해안길입니다. 절벽을 따라 걸으며 차귀도와 어우러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장소예요. 올레 12코스 중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으로,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일품입니다. 다만 어두워지면 돌아오는 길이 위험하니,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발걸음을 돌리는 것이 좋아요.
송악산과 산방산을 잇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 사계해안도로 끝에 자리한 작은 포구입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며 신비로운 풍경의 사계해안에서 사진도 찍고, 마무리로 포구에 앉아 조용히 노을을 즐기기 좋아요. 검은 모래와 멀리 보이는 산방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한적하게 해넘이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쪽의 노을 명소로 유명한 오름입니다. 늦은 오후면 노을을 보러 많은 사람이 오르는 곳으로, 정상에서 훤히 내려다보이는 서쪽 바다 노을이 그야말로 일품이에요. 억새와 어우러진 풍경도 빼놓을 수 없죠. 다만 어두워지면 내려오는 길이 위험하니, 해가 지기 전 여유를 두고 하산하시길 권합니다.
댓글
0개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