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중문을 이어주는 1100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가장 높은 곳에 1100고지 습지가 있다.

고산지대에 이런 습지가 생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다. 특히나 화산섬의 특성상 물이 고여 있기가 힘든 지형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정말 독특한 형태라 볼 수 있다.

1100도로를 따라 한라산을 오르다 보면 팔각 휴게소를 만날 수 있다. 1100고지의 상징인 백록상을 보고 맞은편 1100습지로 향한다.

습지를 둘러 산책길이 잘 마련되어 있다. 둘레길을 걷는데 약 15분이면 충분해 간단하게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다.

고산지대에 이런 습지는 다양한 생태계의 형성하는데 특히 1100고지 습지에는 한라산에만 서식하는 멸종 위기 1급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2009년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에서 12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됐다.


맑은 날의 습지도 좋지만 역시 습지는 비가 내려 물이 찰랑찰랑거리고 안개가 자욱이 내려앉으면 더욱 운치를 더한다.


서귀포시 1100도로 중턱에 위치한 제주 대표 자연 명소로, 국내에서도 드물게 고산지대에 형성된 산지 습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2009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나무 데크길을 따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으며 습지와 한라산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탐방로 길이는 약 675m 정도로 짧지만, 사계절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꽃과 상고대 풍경으로 제주 대표 설경 명소로 꼽히고, 여름에는 시원한 고지대 바람 덕분에 걷기 좋은 힐링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주차장과 휴게소가 바로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제주 중산간 드라이브 코스로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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